※ The Atlantic의 「Why Japanese Kids Can Walk to School Alone」을 번역한 글입니다. 일본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부모님이나 보호자 없이 혼자 대중교통을 타고 어딘가 가는 어린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껏해야 예닐곱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책가방에 어린이 티켓을 고리로 달아놓고 다부지게 선 모습을 보면 이 아이들은 자립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처음 하는 심부름도 어렵지 않아요 ‘처음 하는 … [Read more...] about 어떻게 일본 아이들은 혼자 지하철을 탈 수 있을까
생활
효과적인 아이 콘택트 방법과 연습법
많은 분이 ‘아이 콘택트가 어려워 프리젠테이션에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너무나 평범한 청중의 눈이 그 순간만큼은 맹수나 귀신의 눈으로 보이는 걸까요? 하지만 아이 콘택트는 프리젠테이션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데 정말 중요한 요소로 발표자가 반드시 정복해야 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아이 콘택트를 어떻게 연습하고 활용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 콘택트: 당신만 청중이 무서운 것이 아니다 아이 콘택트에 정말 자신 없는 분은 ‘청중이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것 같아 눈만 … [Read more...] about 효과적인 아이 콘택트 방법과 연습법
당신의 무기는 성실입니까?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정식 사회생활을 맞이했다. 미술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었다. 졸업도 간신히 한 나는 내 전공(가구 디자인)으로 할 수 있는 게 정확히 뭔지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사회로 덜렁 나자빠졌다. 그냥 한동안 집에서 좀 놀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었는데 이런 나를 그냥 두고 보지 않던 언니가 미대 나왔으니까 아이들을 가르쳐 보는 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별다른 반발심 없이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 교차로를 집어 온 나는 거실 바닥에 신문을 깔고 살펴보기 … [Read more...] about 당신의 무기는 성실입니까?
재택근무 최대의 적: 온갖 유혹에 빠지는 나 자신
※ 이 글은 The Conversation의 「Why some people find it so hard to manage their time when working from home – and what to do about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쓴 수 케거리스(Sue Kegerreis)는 에섹스대학교 정신분석 연구원의 선임 강사입니다. 케제레이스는 영국 정신분석학회와 영국 심리치료재단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몇 일은, 혹은 모든 일을 집에서 하는 사람이 그 … [Read more...] about 재택근무 최대의 적: 온갖 유혹에 빠지는 나 자신
나의 두려운 반쪽
불안정한 삶을 사는 것은 불안정한 자신을 만나게 되는 일이다 이제 나는 어떤 반쪽의 모습만으로 살 수 없는 삶을 시작하고 있다 이 위태롭고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나의 두려운 반쪽 도망치지 않을 거야 끌어안을 거야 너를 원문: 서늘한 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나의 두려운 반쪽
똘똘이 스머프는 되지 말자
Question 대기업 대리입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일할 의지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려고 하고,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려는 분이 거의 없습니다. 다들 마인드가 왜 그런지. 저는 일만 맡겨 주시면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 팀장님께서는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으세요. 사실 팀장님보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는데요. Answer 일을 굉장히 잘 하시는 분인가 봐요. 의욕도 매우 높으시고. 그런 분이라면 다른 팀원이나 타부서 사람들이 일하는 … [Read more...] about 똘똘이 스머프는 되지 말자
깜박깜박, 혹시 나도? 미리 알아두는 치매예방법
“어디에 뒀지? 뭐 하려고 했지?”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잊어버릴 때가 있다. 하지만 잠시뿐, 별일 아닌 듯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하던 일을 다시 이어가곤 한다. 당장은 답답하지만 언젠가는 떠오르겠거니 하고 넘기면서. 그런데, 이런 일이 요즘 따라 자주 일어난다면?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치부해선 절대 안 된다는 것. 뇌가 우리에게 보내는 아주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각종 전자기기의 발달과 대중화 덕분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바로 얻을 수 … [Read more...] about 깜박깜박, 혹시 나도? 미리 알아두는 치매예방법
해외연수 없이 한국에서 영어 실력 높이기
아쉽게도 난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 어학연수나 해외여행을 가 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매년 해외여행을 2~3번은 갈 정도로 요즘은 여행을 가기 위해 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일본은 여러 번 다녀왔는데, 대학생 때 일본어 능력시험 1급을 땄고, 다니기 편해서였다. 영어는 초등학교 때 윤선생으로 2~3년 정도 공부를 했지만, 그만두고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그때보다도 프리토킹이 안 되고, 50~60% 정도 알아듣는 정도였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거의 쉬지 않고 계속 직장생활을 … [Read more...] about 해외연수 없이 한국에서 영어 실력 높이기
재미있는 일이란 게 과연 있을까
오늘 하루도 쭈구리고 있었더니 온몸이 너무 아프다. 이 근처에 우리 회사 사람은 없겠지? 에라 모르겠다. 술도 한잔했겠다, 얘기나 좀 해야겠다. 1. 어느 날 J 과장님과 함께 외근 중인 곳으로 팀장님이 방문(습격)하셨다. 셋이 함께 밥을 먹는 내내 팀장님은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셨다. 듣는 둥 마는 둥 고개를 끄덕이며 밥 먹는 데 집중하다가, 가끔 내게 물어보시는 것이 있으면 아는 건 대답하고 모르는 것은 모르겠다 확인해 봐야겠다- 고 말씀 드렸다. 업무와 관련된 … [Read more...] about 재미있는 일이란 게 과연 있을까
심리 치료의 맹점: 심리 치료로 바꿀 수 없는 것
마음의 병, 그러니까 보통 신경증이라는 것을 '치료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약간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 이것이 내가 심리학이나 nlp, 명상, 종교 등을 벗어나 다른 것들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물론 심리 상담, 치료 등이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모든 방법은 그 쓰임이 있고 실제로도 좋은 효과를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삶에 문제가 있다면 한 번쯤은 이런 수단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마음의 병이 왜 생기는지 생각해 보면 … [Read more...] about 심리 치료의 맹점: 심리 치료로 바꿀 수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