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처럼 수줍고 설레는 계절, 가을! 가을이 되면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야외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로, 곳곳이 ‘커플성지’를 이루곤 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손잡기도 꺼려지던 폭염에서 가까스로 벗어났으니, 이젠 시원하고 보드라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둘만의 추억을 남기려 하는 것. 그래서 늘 가던 번화가나 남들이 다 아는 판에 박힌 여행지는 피하기 마련이다. 이에 오늘은 똑같은 데이트 장소가 아닌, 남들은 모르는 이색 커플 여행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가을이면 주말 언제든 … [Read more...] about 똑같은 데이트장소는 NO! 남들은 모르는 커플여행지 TOP3
생활
우리 부서의 역량은 어떻게 떨어지는가?
1. 잦은 관리자의 변경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사람은 바뀐다. 회사의 기대보다 퍼포먼스가 부족할 경우 혹은 제대로 된 줄타기에 실패했을 경우 그러하다. '관리자'는 '팀장' 이거나 '본부장' 등의 임원급이 될 수도 있다. 일정한 시간을 두고 숫자로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람이 바뀔 확률이 매우 높다. 누군가 임원은 ‘임시직원’의 약자라고 하지 않았나. 팀장급 같은 경우는 거듭되는 실적 부진에 부담을 느끼게 되면 알 수 없는 압박에 눈치가 보여 스스로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 [Read more...] about 우리 부서의 역량은 어떻게 떨어지는가?
아리아나 허핑턴의 ‘잠 잘 자는’ 12가지 팁
대부분의 한국 직장인은 항상 수면이 부족하다. 필자도 한국에서 일하던 시절엔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잠잘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대개 직급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챙겨야 할 일이 많아지면서 더욱 바빠지고 수면시간은 더욱 부족하다. 하지만 만성적 수면 부족은 신체와 두뇌에 큰 부담을 주고 깨어 있는 시간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나아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래 나오는 이야기처럼. 허핑턴 포스트의 CEO 아리아나 허핑턴은 2007년에 만성적 수면 부족으로 … [Read more...] about 아리아나 허핑턴의 ‘잠 잘 자는’ 12가지 팁
개가 사람을 물었다, 그리고 사람이 죽었다
0. 개가 사람을 물었다. 지목된 가해자는 한류스타 최시원의 가족, 피해자는 유명 음식점 대표, 사람을 물었던 전력이 있었지만 목줄을 하지 않고 방치되었던 맹견, 피해자는 패혈증으로 사망, 이 한 사건은 벌써 자극적인 키워드로 가득하다. 덕분에 '최시원 연예계 퇴출 요구', '반려견에 대한 최시원 법 제정', '두 집안의 법적 다툼', '개 안락사', '사이코패스의 반려견 생일 파티'부터, '공포의 질병 패혈증이란 무엇인가?'라는 키워드까지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지금까지 기사화된 … [Read more...] about 개가 사람을 물었다, 그리고 사람이 죽었다
조금 내향적이어도 괜찮아
학교를 벗어나서 직장인이 되었을 때, 내게 가장 크게 다가온 점 중 하나가 '관계'의 중요성이었다. 나와 팀원분들의 관계, 매니저와의 관계, 옆 팀 혹은 심지어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의 관계, 그리고 클라이언트와의 관계까지. 회사의 업무는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과 얽히고설킨 관계에 기반을 두고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관계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되었다. 스스로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학점을 쌓아 나가는 학생 때와는 많이 달랐다. 나 역시 회사에 들어와서 자주 듣게 된 이야기들이 … [Read more...] about 조금 내향적이어도 괜찮아
조직의 합리성에 대한 노트: 막내착취, 중간관리자, 합리적 개인
2010년대로 접어들면서 비슷한 연배의 지인들이 본격적으로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학생-연구자의 진로를 선택했다고 해서 직장인의 길을 가는 지인들과 교류를 중단한 것은 아니었기에 나는 종종 그들의 경험을 상당히 세부적인 지점에까지 들을 수 있었다. 모두가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내 인상에 가장 주의깊게 남은 지점은, 그들 중 많은 수가 자신의─남들이 부러워할 곳을 포함해─직장에 엄청난 불만을 가졌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성실하고 의욕이 충만했던 이들조차도 자신이 … [Read more...] about 조직의 합리성에 대한 노트: 막내착취, 중간관리자, 합리적 개인
어색한 한자어를 바로잡기만 해도 글은 달라진다
“음악에 도무지 소질이 없고 음악 지식도 별로 없는 나는 이 책을 준비하기 전까지 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적>이 ‘말을 탄 도적 떼’인 줄 알았다.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을 읽어 본 일이 없는 나는 도서관 서가에서 <사자들>이 보일 때마다 ‘사자처럼 용맹한 투사들’을 떠올렸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를 여적 읽어 보지 않았는데, 그 뜻을 알기 전에는 ‘신통방통한 영웅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다 같은 한국어인데 왜 이리 어려운가. 독자가 헷갈릴 수 있는 여지를 … [Read more...] about 어색한 한자어를 바로잡기만 해도 글은 달라진다
‘디지털 노마드’로 발리 한 달 살아보기
국가: 인도네시아 커뮤니티: 디지털노마드. 발리 우붓Ubud에서 서식하는 사람들 홈페이지: 없음. 커뮤니티가 딱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니까. 체류 기간: 2015년 10월 / 1달 이곳은 어디인가? 디지털노마드의 성지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우붓이다. 요즘도 여기 모르는 사람이 있나? 어떻게 알게 되었나? 다들 알지 않을까?(...) 이렇게 쓰면 대충 쓴 것이 너무 표나니까 좀 더 성의 있게 쓰자면, 아마도 '디지털노마드'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도유진 씨의 이 글 … [Read more...] about ‘디지털 노마드’로 발리 한 달 살아보기
권고사직에는 동의할 필요가 없다
한 후배이자 제자인 녀석이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 격의 권고사직을 당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사장은 나름 1세대 개발자라고 돈을 좀 벌어서 취미처럼 게임 회사를 해왔던 걸로 들었는데, 최근 모 퍼블리셔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한국의 노동법은 (아직까지는) 해고의 사유에 대해서 서류로 명기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내가 물어본 것은 “사유가 뭐냐?”였다. 그리고 이전에 회사로부터 경고나 징계를 받은 일이 있는지, 대화 내용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물었다. 사장은 명목상, “업무 … [Read more...] about 권고사직에는 동의할 필요가 없다
연인, 부부 사이를 나타내는 영어 표현
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연인 사이를 나타내는 영어 표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have a thing for + 사람 have a crush on + 사람 우리도 이성에게 관심이 있을 때 ~을 좋아하다, ~에게 마음이 있다, ~에 관심이 있다를 'have a thing for + 사람' 를 씁니다. 약간은 간접적인 표현이죠. 근데, 직접적으로 '누군가에게 확 반하다'는 표현은 'have a crush on 사람'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어느 한 … [Read more...] about 연인, 부부 사이를 나타내는 영어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