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는 고된 가사 노동중 하나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릇이기에 우리는 번거로운 일을 반복해왔다. 그래서 이를 보다 편리하게 해결하고자 전기를 이용한 진공청소기가 등장해 가사에 도움을 줬다. 하지만 무거운 본체와 청소공간의 제약을 주는 유선 방식에 불편한 점도 많았다. 이에 최근 진공청소기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공간의 제약을 주는 선을 없애고 비우기 쉬운 먼지통과 소형 모터를 탑재한 무선 청소기가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에는 대세로 떠오른 무선 청소기 가운데 … [Read more...] about 선으로부터 완전 독립! 인기 무선 청소기 4종
생활
집은 얼마나 돈이 되나: 서울 8,900개 아파트 가격 분석
필자의 회사에서는 최근 아파트 수익률을 알려주는 '집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뭐 아직 베타버전이라 굳이 동네방네 소개는 못 했지만 얼마 전 감사하게도 조선비즈에서 기사를 써주시면서 많은 분이 읽어주셨고 그 기사 밑에 답글도 달아주셨습니다. 그런데 기사의 내용 중 유독 많은 독자의 심기를 건드린 부분이 있으니 '서울 8,900개 아파트 분석한 전문가 "점점 돈 안 돼"'라는 타이틀이었습니다. 곳곳에 퍼 날라진 후에 분노 섞인 댓글도 발견됐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건 감사한데 '누가 … [Read more...] about 집은 얼마나 돈이 되나: 서울 8,900개 아파트 가격 분석
꼭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만 하나요?
※ 이 글은 FAST COMPANY의 『Listening To Your Body Clock Can Make You More Productive And Improve Your Well-Be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린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올바른 사람이라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이나 “일찍 일어나면 건강해지고, 부유해지고, 똑똑해진다”는 격언은 우리 문화에 깊이 박힌 도덕 규범을 보여줍니다. 일찍 자고 일찍 … [Read more...] about 꼭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만 하나요?
이메일 뉴스레터 자체가 ‘지적 콘텐츠’인 곳들
※ 어느 곳으로부터도 부탁을 받지 않은 순수한 포스팅 글입니다. 서비스를 둘러보다 이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고 싶은 경우 우리는 뉴스레터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 서비스와 계속 인연을 맺어나가고 싶다는 의지와 함께 나의 취향 및 결이 비슷한 이곳의 정보가 나에게 도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게 이메일 뉴스레터를 신청하는 편입니다. 직접 다시 들어가지 않아도 서비스 소식과 함께 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메일로 편하게 볼 수 있기 … [Read more...] about 이메일 뉴스레터 자체가 ‘지적 콘텐츠’인 곳들
조별과제 유형별 음료수 ???
인류는 만들어서는 안 되는 발명을 너무 많이 했다. 핵미사일, 생화학 무기, 쌍쌍바는 사용되는 순간 분쟁과 다툼을 일으키는 현대판 판도라의 상자라고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최악의 발명을 고르자면 단연 ‘조별과제’다. 조별과제는 인간의 마음속에 의심과 배신, 미움이라는 감정을 뿌리 깊게 교육시킨다. 아무리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와도 조별과제 조원들을 이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퇴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일은 거의 당신이 할 것이다. 하지만 조별과제 발표 PPT 위에 자신의 이름이 뜨는 … [Read more...] about 조별과제 유형별 음료수 ???
폐지 줍는 노인,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
들어가며 200만 명 VS 42만 명. 언론에서 추정하는 폐지 수집 노인의 수가 200만 명이고, 42만 명은 2016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창출된 일자리 수이다. 하루에 12시간씩 폐지를 줍지만 하루에 만 원도 못 버는 분들이 있는 반면, 월 30시간의 공익사업에 참여하면 월 27만 원을 받아갈 수 있는 일자리가 무려 연간 수십만 개가 있다고 한다. 무엇이 진실인가? 나는 폐지를 모으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인 소득 증대와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 [Read more...] about 폐지 줍는 노인,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
직장생활에 필요한 심리학: “피그말리온 효과”
역자 주: 이 글은 스털링 리빙스턴(J. Sterling Livingston)의 글 “Pygmalion in Management”(January 2003)를 편역 및 축약한 것임을 밝힙니다. 스털링 리빙스턴은 저 유명한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한 학자로, 하바드 비즈니스 스쿨의 교수였으며 경영자문회사인 스털링연구소를 창설하여 관련분야에 폭넓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녀를 키워본 부모라면 경험적으로 ‘자기 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ies)’의 … [Read more...] about 직장생활에 필요한 심리학: “피그말리온 효과”
내 아이디어에 목숨 걸지 말자
Question 1년 차 대리입니다. 저희 팀 과장님은 누가 자기 제안의 단점을 지적하면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십니다.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할 때에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항상 밀어붙이시려 하시고 다른 팀원들이 이에 대해 이슈를 제기하면 언짢아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팀원들도 과장님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쉽게 비판을 못하고 웬만하면 그냥 넘어갑니다. 사실 어떤 아이디어라도 그것이 채택되기 전까지는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Answer 질문하신 분께서 이미 … [Read more...] about 내 아이디어에 목숨 걸지 말자
어떤 글이 매력적인가: 연암 박지원의 문장론
어떤 글이 매력적인가 자주 고민합니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서 더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제가 쓴 글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불만 때문이지요. 뭐랄까. 너무 건조하다고 할까요? 직업상 건조한 글을 계속 써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 자체가 매력이 없어서인지 제 글에는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읽고 좋아해 주는 글이 꼭 좋은 글이라 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글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저로서는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글이 좋은 … [Read more...] about 어떤 글이 매력적인가: 연암 박지원의 문장론
가짜 웃음
※ The New York Times에 Kate Murphy가 기고한 「The Fake Laugh」를 번역한 글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대화나 자신의 말을 한 번 주의 깊게 들어보세요. 터질 듯한 웃음에서 작은 코웃음까지 다양한 형태의 웃음이 거의 모든 대화 사이에 들어있을 겁니다. 물론 채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별로 웃기지 않거나 전혀 우습지 않은 말에도 사람들은 웃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한 연구는 사실 우리 웃음의 80-90%가 바로 이런 웃음이라는 … [Read more...] about 가짜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