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가디언 지에 Owen Jones가 기고한 「Men need to stand together with Emma Watson against misogyny」을 번역한 글입니다. 2014년 UN의 새로운 여성주의 운동인 히포쉬(HeForShe) 캠페인을 런칭하는 자리에서 연설을 한 엠마 왓슨은 곧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왓슨의 누드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인터넷상의 협박이 한 마케팅 회사의 홍보성 '장난'으로 밝혀지는 해프닝까지 일어난 일이었죠. 양성평등을 외치는 … [Read more...] about 남성들이 ‘엠마 왓슨’과 연대해야 하는 이유
문화
믿을 수 없는 광경! 세계 일출 명소 베스트 5곳
우와, 이제 정말 2018년입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카운트다운 축제나 일출 보러 가셨겠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일출명소인 정동진이나 간절곶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기다리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한국도 아름답지만 한 번쯤은 해외에서 새해를 맞이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꿈꾸는 분, 혹은 현재 해외에 거주하며 여행하고 싶은 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는 세계의 일출 명소 베스트 5곳, 여행 필수 앱 볼로와 … [Read more...] about 믿을 수 없는 광경! 세계 일출 명소 베스트 5곳
시아의 스노우맨과 눈사람 프로스티의 추억
어릴 때 흑백 TV로 본 눈사람 관련 크리스마스 특집 만화영화가 있었습니다. 하도 어릴 때 봐서 내용이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마법으로 생명을 얻은 눈사람이 결국 녹아서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름 굉장히 슬픈 내용이라서 어린 나이에 만화영화 보면서 막 울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오늘 라디오를 듣다 보니 처음 듣는 노래인데 드문드문 귀에 들리는 가사가 왠지 그 만화영화가 생각나는 내용이었습니다. 라디오 DJ가 시아(Sia)라는 호주 출신 가수 및 싱어송라이터의 … [Read more...] about 시아의 스노우맨과 눈사람 프로스티의 추억
입안 얼얼 주의! 훠궈 맛집 6곳
추위를 날려버리다 못해 후끈후끈, 뜨거운 매운맛을 느끼고 싶다면? 훠궈의 화끈함이 필요할 때군요. 홍탕과 백탕을 오고 가며 혼을 빼놓는 훠궈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입안 얼얼 주의! 황산샤브샤브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58 29가지 약재를 중국 전통 방식으로 10시간 이상 달여 만든 사골국물이 돋보이는 이곳. 중국식 훠궈와 굉장히 가깝다는 평이 많아요. 함께 즐길 수 있는 꿔바로우도 그저 곁들여 먹기엔 너무나 … [Read more...] about 입안 얼얼 주의! 훠궈 맛집 6곳
관상이 당신의 인생을 보는 방식
관상학은 사람의 얼굴을 통해 그 사람을 파악하려는 학문이다. 축적된 경험을 통해 형성된 이론이라고 볼 수 있다. 옳다 그르다를 단정 짓기에는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관상학에 드러나는 표현을 보면 사람들이 가진 인생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알 수 있다. 많은 문화권에서 관상학을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끼리 마주치면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얼굴이고, 의사소통에 얼굴은 많은 영향을 미친다. 당연히 얼굴에 대한 호기심이 어느 사회에서나 있었을 것이다. 얼굴을 통해 사람을 알아가는 방식은 … [Read more...] about 관상이 당신의 인생을 보는 방식
빅토르 위고의 실수?: 6월에 먹는 굴 이야기
6월 5일 아침, 항상 같이 지내는 친구들인 레글과 졸리는 코렝트(Corinthe) 주점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졸리는 지독한 코감기가 걸려 코가 막힌 상태였는데, 레글에게 막 옮기 시작한 상태였다. 레글은 닳아 헤진 옷을 입고 있었지만 졸리는 잘 차려입고 있었다. 그들이 코렝트 주점의 문을 밀고 들어간 것은 대략 오전 9시 경이었다. 그들은 2층으로 올라갔다. 마틀로트와 지블로트가 그들을 맞이했다. "굴, 치즈와 햄 (Huîtres, fromage et … [Read more...] about 빅토르 위고의 실수?: 6월에 먹는 굴 이야기
2017년 한국영화 최고의 다섯 편
2017년의 한국영화는 여러모로 불만족스러웠다. <더 킹>과 <공조>로 시작해서 <강철비>, <신과 함께: 죄와 벌>, 로 끝나는 소위 4대 배급사들의 텐트풀 영화들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단점이 더욱 부각되는 작품들이었다. 동시대에 이런 괴작을 만날 수 있다는 영광을 안겨준 <리얼>도 있었고, <신세계> 이후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느와르의 홍수 속에서 여성 주연을 내세운 <악녀>와 <미옥> 같은 작품도 … [Read more...] about 2017년 한국영화 최고의 다섯 편
왜 요즘 10대는 포털보다 유튜브에서 먼저 검색할까?
지난 주말, 10대 조카를 데리고 있는 분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뒷북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애들은 궁금한 게 생기면 네이버가 아니라 유튜브로 먼저 들어가서 검색해.” 유튜브가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건 알았지만, 사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이 얘기를 듣고 10대 자녀를 가진 부모님과 저의 사촌에게 물어봤더니 “진짜!”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자료를 찾아보니 유튜브가 10대들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앱 수준에서 벗어나 반드시 있어야 하는 … [Read more...] about 왜 요즘 10대는 포털보다 유튜브에서 먼저 검색할까?
남과 비교하고 부러워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
페이스 북 사용자는 남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요즘 남의 이야기를 앞뒤 문맥없이 많이도 보고 있다. 그러다보면 아 나는 저 기사속의, 저 사진속의 누구보다 못한가 아닌가 싶어 부러워 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나만해도 높은 지위를 얻는다던가 부자라던가 잘생겼다던가 세계적 석학으로 이름이 높다던가 멋진 자동차나 집을 가지고 있다던가 유명한 작가로서의 명예가 있다던가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다만 일단 … [Read more...] about 남과 비교하고 부러워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
가난한 동거? No! 쾌적함 2배 이색 셰어하우스
과거 대학가 주변을 거닐다 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하는 단어가 있었으니 바로 ‘하숙’. 대학교 게시판과 화장실 안은 물론 전봇대마다 하숙생을 구하는 종이가 다닥다닥 붙은 시절이었다. 하숙을 한 번이라도 해본 이라면 구불구불 골목길을 지나 다소 허름한 주택 안에서 방을 옹기종기 나눠 쓰며 집주인이 해주는 밥과 반찬을 먹던 기억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시설은 쾌적하지 않아도, 공간은 넓지 않아도, 타지를 떠나 혼자 거주하며 생길 수 있는 외로움을 덜 수 있어서 포근했던 하숙. 간혹 도미토리식으로 … [Read more...] about 가난한 동거? No! 쾌적함 2배 이색 셰어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