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기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나요? 추운 연말이 다가오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어려움을 떠올리고, 기부로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기부’와 관련된 데이터로 우리 사회 기부의 모습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낮아지는 기부 참여율, 그 이유는 무엇? 먼저 통계청 2017년 사회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기부를 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통계청 2017년 사회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 [Read more...] about 데이터로 풀어보는 ‘기부’에 대한 궁금증 4가지
문화
‘윤식당 2’ 영업 이틀째, 푸드 블로거도 반한 한식
윤식당 2 영업 이틀 째, 윤식당을 방문한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보다 금요일 밤이면 기다려서 보는 방송 <윤식당 2>를 이번에도 '본방 사수'했다. 비록 몸은 한국에 묶여 있지만, 눈과 마음만은 스페인의 가라치코를 방문한 기분으로 <윤식당 2>를 보았다. 가라치코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에서 본 여유가 너무나 부러웠다. <윤식당 2> 2회에서는 윤식당을 방문한 여러 손님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유독 눈이 갔던 인물은 카메라를 들고 … [Read more...] about ‘윤식당 2’ 영업 이틀째, 푸드 블로거도 반한 한식
윈터 워머, 윈터 비어: 겨울에는 맥주가 제맛이지
함박눈이 쏟아지는 거리를 혼자 걷는다. 누구를 만나지도, 눈사람을 만들지도 않는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하나. 새로 나온 음료수뿐이다. 갑작스레 등장한 행인이 말을 건다. “학생이세요?” 놉. 나는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신상털이. 마시즘이다. 윈터 비어, 겨울에 맥주가 웬 말? 참으로 기이한 사람이다. 그는 나를 쫄쫄 쫓으며 로드무비라도 찍으려나 보다. 나는 학생도 아니고, 이 동네 지리도 모른다고 했건만. 대화 주제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의 관심은 결국 내가 들고 … [Read more...] about 윈터 워머, 윈터 비어: 겨울에는 맥주가 제맛이지
시골살이에 대한 소회 몇 자
일단 채널A가 보도한 「사나운 시골 인심… 텃세에 우는 귀농」의 사례들은 극단적인 사례인 것이 분명하고, 범죄이거나 범죄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만 그 후 해당 마을에서 사업은 완전히 물 건너간다는 면에서 법적 대응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그런데 이 반대의 사례도 많습니다. 저는 지금 사는 가평 설악에 들어온 지 5년밖에 안 됐습니다만, '외지 사람' '서울 사람'으로 인한 시골 마을의 피해 사례도 상당합니다. 기사에서 나온 … [Read more...] about 시골살이에 대한 소회 몇 자
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의 6가지 큰 분류
후보정이라는 단어 하나에도 참 여러 의미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중 목적 부분을 중점으로 놓고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후보정"이라는 것은 크게 다음의 6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망친 사진을 최대한 살려내는 후보정과 그에 관련된 테크닉 사진을 흑백/모노톤으로 변환하는 후보정과 그에 관련된 지식 다수의 사진을 최단시간 대비 최대급 퀄리티로 대충 다듬는 후보정과 그에 관련된 내공 사진을 매개체로 ‘심상’ ‘상상 속 이미지’를 실제 구현하는 … [Read more...] about 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의 6가지 큰 분류
친구한테 심리상담을 받아도 될까?
친구에게 심리상담을 받는 것, 상담자와 친구가 되는 것, 이런 이중관계를 지양하라고 윤리적으로 명시해둔 이유는 내담자의 보호를 위해서다. 한국상담심리학회 윤리강령 개정안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국이라는 좁은 사회에서 모든 이중관계를 피하기란 불가능하다. 결국 진정으로 내담자를 위한 선택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수밖에 없다. 윤리란 결국 끊임없는 질문의 과정이 아닐까 싶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친구한테 심리상담을 받아도 될까?
어느 날, 10대 임신율이 절반으로 줄었다
생명은 소중하다. 이 절대불변의 가치에 토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생명이라는 다소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단어가 구체적인 무엇으로 바뀔 때 우리는 그것을 더는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미혼모, 10대 임신, 미계획 임신 그리고 그로 인한 모든 사회적, 경제적 비용들. 이러한 사회 문제에 대해 우리가 던지는 시선은 차갑기 그지없다. 모든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며 그들을 손가락질할 뿐이다. 그에 앞서 사회적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예방책을 마련해준다면 어떨까? 현재 … [Read more...] about 어느 날, 10대 임신율이 절반으로 줄었다
담배와의 전쟁, 그 기나긴 역사
가족들과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아파트 방송이 들렸습니다. 그 내용은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니 베란다, 화장실, 세탁실, 복도, 화단, 주차장 등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굉장히 구체적인 장소들을 언급한 '경고 방송'이었습니다. 아마도 이웃집의 담배 냄새가 창문을 타고 들어와 화가 난 어느 주민의 신고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방송을 듣고는 흡연자이신 아버지는 밖에서도 제대로 못 피는데 내 집에서도 내 맘대로 못 피면 '도대체 어디서 피라는 이야기'냐며 우울해 하셨습니다. … [Read more...] about 담배와의 전쟁, 그 기나긴 역사
있는 그대로의 너를 경험하고 싶어
나는 고집스럽고 비판적이지. 늘 나의 기준으로 널 바라봤어. 그래서 내가 보지 못하는 네가 많았어.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하는 건 나의 기준을 내려놓는 거야. 내가 생각했던 관계나 사랑의 틀에 너를 맞추는 게 아니라 함께 쌓아가는 이 모든 것들이 사랑이라는 걸 알아가는 거야. 그걸 이제야 알게 되었어. 늘 그렇듯 너의 사랑은 나를 바꾸지 않으면서 변화시키고 있어. 앞으로 함께한 5년과 앞으로 함께할 5년을 위해 원문: 서늘한 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있는 그대로의 너를 경험하고 싶어
메모의 힘: 현대인에게 메모가 필요한 이유
광화문에서 근무하는 저는 금요일 퇴근길엔 주로 교보문고에 들려 책을 서너 권 삽니다. 주중에는 업무 때문에, 회식 때문에 여유가 없지만, 불금 저녁에는 보통 다들 집에 일찍 일찍 가는 분위기라 저도 자연스레 교보문고로 퇴근할 수 있습니다. 어제 퇴근하며 고른 책 중, 저는 먼저 페친이시기도 한 신정철 님께서 지으신 『메모 습관의 힘』을 읽었습니다. 평소 자기계발과 관련된 책은 거의 읽지 않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보아온 필력으로 볼 때 귀감이 될만한 내용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읽기 … [Read more...] about 메모의 힘: 현대인에게 메모가 필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