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생민은 "돈은 안 쓰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해빗 스태킹>의 저자 스티브 스콧은 "습관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동안 습관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아냈던가! 연이은 실패와 좌절로 '난 진짜 안되는 사람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한 줄기 빛을 선사하고 있다. 습관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한순간의 … [Read more...] about 습관은 바꾸는 게 아니라 쌓는 것이다!
책
너무 바쁘다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10년 전쯤, 대학교를 졸업한 직후의 일이다. 나는 1년의 휴식기를 가졌다. 아무것도 안 하면서 1년을 지내기로 했다.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때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내 삶을 되돌아보면서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한 시간을 갖고 싶었다. 처음 얼마 동안은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아침마다 조금 더 눈을 붙이겠다고 이불 속으로 숨을 필요도 없었다. 알람을 끄고 '5분만' 하는 생각에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 경험이 많았던지라, 알람 때문에 더 이상 아침잠을 … [Read more...] about 너무 바쁘다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의 시대라고 한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만족도를 이야기하고, 가심비는 가격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이야기한다. 가성비이든 가심비이든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활동이 있는데, 바로 '독서'다. 비싸도 거의 2만 원을 넘지 않고, 싸게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유쾌한 활동,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이미 독서 관련 책들은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이 책을 진리처럼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작가가 주장하는 의견들 중 본인에게 와 닿는 … [Read more...] about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차별로 몸에 새겨진 부정적인 나이테와 우리가 싸워야 할 것들
어린 시절 나무의 나이는 나이테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이테는 단순히 나무의 연령 뿐 아니라 생각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는다. 기후가 좋은 봄과 여름에 자란 부분은 색이 옅은 반면 가을과 겨울에 자란 부분은 색이 짙고 단단하다. 나이테를 통해 기후와 환경이 얼마나 좋았고 나빴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이테는 환경이 나무에게 미친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라고 다를까? 한때 우리는 인간이 모든 것을 해내고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시기가 있었다. … [Read more...] about 차별로 몸에 새겨진 부정적인 나이테와 우리가 싸워야 할 것들
벼랑에서 물러서기
※ 조지 몬비엇(George Monbiot)의 「Stepping Back from the Brink」을 번역한 글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안다. 여러 해 동안 과학자들은 우리가 지구의 생태적 한계를 돌파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는 우리가 기후 파괴와 생태적 붕괴의 와중에 있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우리는 체질적으로 이 지식에 따라 행동할 수 없는 듯 보인다. 합중국은 거대한 생태적 울화의 속박을 풀겠다고 약속한 인간이 선출되었고, 불행하게도 배출해버렸다. … [Read more...] about 벼랑에서 물러서기
연휴가 지난 지금, 읽으면 딱 좋을 책 3권
1월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이 많은데, 그중 소개하고 싶은 세 권의 책을 골라보았다. 1. 모든 것이 되는 법 전혀 그럴 만한 내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울면서 읽은 책이다. 나는 내가 한 가지 적성을 찾지 못하는 게 조금은 두려웠다. 이 책은 하나의 직업에 정착하지 않고 다양한 직업을 갖는 사람들의 삶과 불안 그리고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이런 사람들을 "다능인"이라고 부르는데 하나의 직업이나 일로 만족하지 못하고 다양한 … [Read more...] about 연휴가 지난 지금, 읽으면 딱 좋을 책 3권
‘남기는 독서’: 에버노트로 독서노트 만들기
잊거나 잃거나 새해결심에 단골로 등장하는 운동, 영어공부, 독서 중에 요새 단연 핫한 것은 '독서'다. '북클럽', '독서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유료 서비스도 많이 등장했다. 새해 독서 계획을 세우기 이전에 책을 읽는 이유를 점검해보자. 그동안 책을 읽고서 남은 게 없는 경우라면, 이전의 독서 습관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일 것이다. "올해는 책을 열심히 읽어야지"같은 뜬구름 결심이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건 경험적으로 모두가 알고 있다. 책을 이미 읽었는데 뭔가 남는 게 없다면, … [Read more...] about ‘남기는 독서’: 에버노트로 독서노트 만들기
번역가로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실무 팁
원서의 본문 외 번역 번역에 돌입한 첫 날, 원서를 책상 위에 놓고 펼쳤다고 상상해봅시다. 흥분된 마음에 직접 본문 번역부터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본문을 펼치기 전, 먼저 살펴야 할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바로 앞뒤 표지, 앞뒤 날개, 그리고 띠지입니다. 여기에는 주로 도서 콘셉트 소개, 유명인의 추천사, 작가 약력, 홍보용 카피 등이 적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작가 약력은 꼭 필요하다고 쳐도 다른 글들은 굳이 번역할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 [Read more...] about 번역가로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실무 팁
네 가지 미래: 자본주의 이후의 생
※ The Guardian에 Ben Tarnoff가 기고한 서평 「Four Futures: Life After Capitalism review – will robots bring utopia or terror?」를 번역한 글입니다. 컴퓨터가 곧 우리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관념은 세계의 가장 유력한 인물들 가운데 많은 사람 사이에서 하나의 신조이다. 그 주장은 이렇게 진행되는데, 로봇공학과 인공 지능의 획기적인 성과들이 다양한 종류의 노동을 자동화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 [Read more...] about 네 가지 미래: 자본주의 이후의 생
이제 인문학에 입문하려는 당신을 위한 추천 도서 7선
세계적인 인문학 열풍의 시작에는 미국의 '클레멘트 코스'가 있습니다.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철학, 문학, 역사 등을 가르쳤던 과정인데요, 많은 이가 "한 끼 식사가 급한 이들에게 무슨 인문학이냐"고 혀를 찼지만 오히려 인문학을 배움으로써 삶의 태도가 달라지고 재활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클레멘트 코스를 수료한 한 수강생은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인문학을 배우기 전에는 욕이나 주먹이 먼저 나갔어요. 그러나 이젠 그렇지 않아요. 나를 설명할 수 있게 됐거든요." 인문학이라고 … [Read more...] about 이제 인문학에 입문하려는 당신을 위한 추천 도서 7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