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백악기 초기 가장 오래된 모기 화석에서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것은 수컷 모기도 흡혈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중국 과학원 난징 지질학 및 고생물학 연구소 및 레바논 대학의 다니 아자르 (Dany Azar)와 그 동료들은 레바논에서 발견된 백악기 초기 호박(amber) 속 모기를 상세히 분석했습니다. 두 마리의 수컷 모기는 피를 빨아먹는 암컷 모기에서 볼 수 있는 주사기 같은 날카로운 주둥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주사기 같은 주둥이는 사실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는 … [Read more...] about 가장 오래된 모기 화석이 알려준 사실: 옛날에는 수컷 모기도 흡혈을 했다
동물
가장 오래된 인간의 친구, 개의 역사
개 갯과의 포유류. 가축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하다. 일반적으로 늑대 따위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냄새를 잘 맡으며 귀가 밝아 사냥이나 군용, 맹인 선도와 마약 및 폭약 탐지에 쓰인다. 전 세계에 걸쳐 모양, 크기, 색깔이 다양한 300여 품종이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3단 진화: 늑대→ 개-늑대 → 개 고대 늑대들은 인간들이 먹고 버린 음식을 먹으며 공존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고대 늑대가 언제 어떻게 개가 … [Read more...] about 가장 오래된 인간의 친구, 개의 역사
전 세계의 물고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0년간 전 세계 바다 물고기의 크기가 작아질 뿐 아니라, 종 자체도 작은 종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University of St Andrews)의 연구팀은 17개 대학 연구팀과 함께 한 국제 연구에서 물고기 어종과 크기의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이미 물고기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는 상당수 발표되었습니다. 역대 낚시 대회에서 잡힌 우승 물고기의 크기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 [Read more...] about 전 세계의 물고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벌새는 항상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고?
벌새는 신체 대사율이 높은 조류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끊임없이 꽃 사이를 날아다니면서 꽃꿀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는 에너지도 엄청납니다. 매일 자신 몸무게의 80%에 달하는 양을 먹어야 합니다. 사실 에너지 효율 면에서는 꿀벌이 월등히 우수합니다. 솔직히 벌새의 존재는 꿀벌과 나비만 꿀을 빨게 할 순 없다는 집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무지막지하게 많은 양의 꿀을 먹을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입니다. 엉뚱한 소리 같지만, 자연계에는 … [Read more...] about 벌새는 항상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고?
체르노빌 인근 개구리가 검은색이 된 이유
체르노빌 주변의 출입 금지 지역은 인간 대신 야생 동식물의 천국이 된 상태입니다. 방사선이 위험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인간이 야생 동식물에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관련 포스트 「야생 동물이 번성하는 체르노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사능이 야생 동식물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2016년부터 이 지역의 생태계를 조사한 과학자팀은 2600㎢에 달하는 체르노빌 제한 구역과 제한 구역 밖의 연못 12곳에서 200마리의 동부 나무 개구리(Eastern tree frog) … [Read more...] about 체르노빌 인근 개구리가 검은색이 된 이유
지구상에서 가장 큰 식물은 해초?
지구상에서 가장 큰 식물이 육지가 아니라 바다에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초(seagrass)는 육지 식물이 백악기인 1억~7000만 년 전 다시 바다로 들어가 적응한 해양 식물로, 해조류(seaweed)와 달리 종자식물이며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다만 꽃 자체는 작아서 잘 보기 어려우며, 열매나 식물 자체의 형태 또한 오랜 세월 바다에 적응해 육지 식물과 상당히 다릅니다. 이 해초류 중 하나인 포시도니아 오스트랄리스(Posidonia australis)는 얕은 바다에서 … [Read more...] about 지구상에서 가장 큰 식물은 해초?
뱀과 거미의 독에서도 살아가는 미생물이 있다?
뱀과 거미의 독에는 여러 가지 독성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이 독 속에서 살 수 있는 미생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뱀에게 물린 후 뱀에 입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상처를 통해 침투할 순 있지만, 독니에서 나온 독에는 해로운 미생물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노섬브리아 대학의 연구팀은 대다수 사람들의 선입견을 깨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노섬브리아 대학의 스테기오스 모스코스(Sterghios Moschos)와 생명공학 회사인 베놈테크(Venomtech)의 … [Read more...] about 뱀과 거미의 독에서도 살아가는 미생물이 있다?
자연의 야생동물과도 ‘거리두기’ 해야 하는 이유
※ The Conversation의 「Don't hike so close to me: How the presence of humans can disturb wildlife up to half a mile away」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미국에서도 다시 늘었지만, 국민 절반 이상이 백신을 맞은 미국에선 사람들이 지난해 여름에 하지 못한 바깥 활동을 즐겼습니다. 렌터카 가격은 치솟았고, 주요 국립공원을 비롯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등으로 사람들이 … [Read more...] about 자연의 야생동물과도 ‘거리두기’ 해야 하는 이유
커피 찌꺼기, 고양이 모래로 재탄생하다
전 세계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커피의 양은 22억 5,000만 잔에 달한다. 이때 원두의 0.2%만이 커피를 내리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 99.8%는 모두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버려진다. 아메리카노 한 잔당 14g 정도이다. 지구에 매일 1,150만 톤이 넘는 커피박이 버려지는 셈이다. 국내 커피박은 2018년 기준 30만 톤에 달한다. 최근 이러한 문제에 집중해 커피박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늘어났다. 알프래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에 가치를 더하다 알프래드는 … [Read more...] about 커피 찌꺼기, 고양이 모래로 재탄생하다
젊음을 유지하고 수명을 늘려주는 기생충?
일반적으로 기생충은 숙주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물론 숙주가 죽으면 기생충도 죽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랜 세월 공생 관계를 유지한 기생충의 경우 그렇게 큰 해를 입히지 않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숙주를 안에서부터 먹고 나오는 포식성 기생충처럼 아예 숙주를 죽이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는 기생충도 적지 않습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Mainz)의 과학자들은 서유럽에서 서식하는 개미인 Temnothorax Nylanderi와 이 … [Read more...] about 젊음을 유지하고 수명을 늘려주는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