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산책하려다가 희뿌연 하늘 때문에 봄나들이 계획을 취소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요즘 연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많은 분이 봄을 만끽하지 못하고 계신데요. 미세먼지란 무엇인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얼마나 나쁜 수준인지, 미세먼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데이터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가 아닌 발암물질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 미세먼지는 무엇일까요?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물질 중 입자 크기가 매우 작은 먼지를 말합니다. … [Read more...] about 데이터로 파헤치는 봄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환경
공해와의 전쟁에서 승기 잡은 중국
※ 본글은 뉴욕타임스의 「Four Years After Declaring War on Pollution, China Is Winn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는 빈곤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치렀던 것처럼 공해와의 전쟁을 단호히 선포합니다." 지난 2014년 3월 4일,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모인 공산당 대의원 3천여 명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영 TV로 보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훨씬 많은 이들 앞에서 실로 담대한 선전포고를 한 … [Read more...] about 공해와의 전쟁에서 승기 잡은 중국
혼자 사는 바퀴벌레는 어떻게 사회적 곤충으로 진화했을까?
흰개미(termites)는 흔히 사회적 바퀴벌레로 불립니다. 개미라는 명칭과 달리 흰개미의 조상은 1억 5천만 년 전 혼자 생활하던 바퀴벌레에서 진화했는데, 그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둘 다 그렇게 호감을 주는 생물은 아닐지 모르지만, 당연히 과학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팀은 흰개미에서 독일바퀴(German cockroach, Blattella germanica)와 건조목 흰개미(drywood termite, … [Read more...] about 혼자 사는 바퀴벌레는 어떻게 사회적 곤충으로 진화했을까?
당신의 방 공기는 안녕하신가요?
심한 알레르기 비염에 아토피가 있어서 언제나 주변 환경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관심이 많아요. 한 번 비염이 심해지면 재채기가 심해지고, 열이 나고, 두통에 몸살 기운까지 겹쳐서 컨디션이 엉망진창이 되기에 언제나 1순위는 컨디션을 잘 유지하며 지내는 것에 집중하는 거예요. 꼬날 님, 이거 방에 꼭 놓아두세요! 그러던 참에 몇 년 전부터 미세먼지 문제에 엄청 큰 문제의식 갖고 계신 체스터 님이 실내 공기측정기 어웨어 민트를 선물해주셨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환경이 중요해서, 안 그래도 얼마 전에 … [Read more...] about 당신의 방 공기는 안녕하신가요?
쓰레기에 가까운 음식이 셰프의 손을 거치면?
이탈리안 유명 셰프 마시모 보투라는 최근 미국 방송 지미 킴멜 쇼Jimmy Kimmel Show에 나와 음식물 쓰레기에 가까운 재료들로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냈다. 재료는 작가의 주방에서 직접 공수했다. 검게 변한 바나나, 아침에 먹는 시리얼, 오래된 베이글을 활용해 아주 괜찮은 3가지 요리를 만들어진다. 베이글은 멕시코 버전의 요리로, 남은 허브들로는 페스토 소스를 만들어 파스타를, 남은 아이스크림과 아문드 우유 소스로 검은 바나나 요리를 만든다. 호스트 킴멜은 감탄했다. “당신은 … [Read more...] about 쓰레기에 가까운 음식이 셰프의 손을 거치면?
혁신적인 물티슈가 필요한 시기다
혁신적인 물티슈가 필요하다. 국내 물티슈 시장규모는 4000억~5000억 규모로 추산된다. 물티슈를 제조하는 업체도 100여 개 정도이다. 물티슈는 이제 일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필수품이다. 물티슈는 2015년도에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분류가 바뀌었다. 그래서 식약처에서 관리하게 되고, 일부 화학물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는 물티슈의 사용처도 세분되었다. 유아용, 주방, 반려동물 등 사용처가 다양해지게 되었고, 그에 맞게 물티슈들도 크기 및 두께, 성분이 달라지게 … [Read more...] about 혁신적인 물티슈가 필요한 시기다
전기 자동차 시장의 열쇠를 쥔 중국
※ U.S. Global Investors의 「Move Over, Musk! China Holds the Keys to Electric Vehicl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올해 3분기 세계 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2분기에 비해서도 23% 증가했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총 28만 7,000대가 판매되었으며, 올해 연간 판매량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 [Read more...] about 전기 자동차 시장의 열쇠를 쥔 중국
로드킬, 도로 위에서 사라지는 생명들
‘로드킬(Road kill)’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도로 건설 이후 서식지의 이동 통로를 잃어버린 야생동물이 도로를 건너다 당하는 사고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한국도로공사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0년에는 2,069건의 로드킬이, 2011년에는 상반기에만 무려 1,374건의 로드킬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고되지 않은 비공식적인 사고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더 많은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전국의 고속도로 중 3,000km를 이동하며 찾은 … [Read more...] about 로드킬, 도로 위에서 사라지는 생명들
석탄 함정에 빠진 ‘세계 4대 기후악당’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사시사철 신나게 뛰어노는 맑은 대한민국을 원하지 않습니까?” 지난해 9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3층 합동브리핑룸에서 안병옥 환경부 차관이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 발표를 마치며 호소했다.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우니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산업계의 협조를 부탁한다는 말이었다. 오는 2022년까지 7조 2천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2014년 배출량 대비 30%가량 줄이겠다는 내용의 이날 대책은 그러나 ‘정부의 의지 자체도 부족한 것 아니냐’는 … [Read more...] about 석탄 함정에 빠진 ‘세계 4대 기후악당’
겨울철 이상 한파가 북극해빙을 더 많이 녹게 했다?
지난 몇 년간 북미 지역을 포함 북반구의 여러 지역이 이상 한파에 몸살을 앓았습니다우리나라는 아직도 앓고 있음. 물론 반대로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이상하게 따뜻한 겨울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했지만, 일부 지역이 겨울철에 더 춥다는 이야기는 사실 다른 곳이 더 따뜻해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따뜻해진 곳은 북극권입니다. 앞서 소개했듯이 2015/2016년 겨울 중위도 지역에 한파가 몰아칠 때 북극점은 영상의 따뜻한 기온을 보이기도 … [Read more...] about 겨울철 이상 한파가 북극해빙을 더 많이 녹게 했다?